눈꺼풀 위에 모기 물린것처럼 빨갛게 부풀어 올라 부은 모양새를 하고 있는 눈다래끼는 주변에서
보거나 내가 걸린적이 있을텐데요.
보통은 환절기 면역력이 약할때 찾아오는 불청객입니다.
자연치유가 되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 안과 질환으로 갈수 있으니 주의깊게 보셔야 합니다.
눈다래끼가 생기는 이유
사람의 눈꺼풀은 마이봄샘(눈물층의 성분을 분비),짜이스샘(눈물층의 성분을 분비), 몰샘(땀을 분비)
으로 이루어져있는데 , 이곳중의 하나인 마이봄샘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게 됩니다.
마이봄샘은 눈물의 증발을 막아주는 기름을 생산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마이봄샘이 막혀 기름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고 축척되어 주로 포도상구균에 의해 염증이 생깁니다.
눈다래끼의 종류
눈 다래끼는 발생 위치나 세균 감염 여부에 따라 구분되어지는데요.
겉 다래끼, 속 다래끼, 콩 다래끼로 구분되어 증상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겉다래끼: 눈꺼풀의 가장자리가 부으면서 통증이 수반되고 증상부위가 점점 단단해져 눈 부위에 압통을
느끼게 되고 갈수록 염증에 의한 이물질들이 피부로 배출됩니다.
속다래끼: 겉다래끼보다 깊이 위치하여 결막면에 노란 농양점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단단하게 만져지지 않고 눈꺼풀이 약간 불편한 느낌이지만 점점 증식하여 단단해집니다.
콩다래끼: 겉다래끼와 속다래끼와 다르게 붓기만 할 뿐 통증이나 염증을 동반하지는 않지만,
눈꺼풀의 가장자리인 피부밑에서 단단한 조직이 만져지는 것이 특징이며 다래끼의 크기가
클 경우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초기치료가 중요합니다.
눈다래끼 낫는 법
눈다래끼는 보통 자연치유가 됩니다.
온찜질을 해주면 효과가 좋고 안과에서 처방받은 안연고나, 안약 항생제등으로 낫게 할수 있습니다.
항생제를 쓰는 경우 먹는 약 보다는 눈에 직접 바르거나 넣는 항생제가 효과적이고
고름이 많이 차올라 붓는 경우 안과에서 절개후 농후해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잠깐~!!
눈다래끼는 다른사람에게 전염된다는 잘못된 상식이 진실인양 많이 얘기되어지는데요.
유행성결막염이나 아폴로눈병처럼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이 아니라 포도상구균이 다래끼의 주원인이므로
전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다른 전염성 눈질환을 눈다래끼로 착각하지 않도록 안과를 찾는것이 좋습니다.
다래끼가 생겼을 경우에는 음주나 렌즈등을 피하는 것이 좋고 여성의 경우 눈화장도 쉬는 것이 좋습니다.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속눈썹을 뽑는 행동은 2차 감영의 우려가 있으므로 하면 안되는 행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