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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마치고 돌아온 수험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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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님이 2014년에 남겼던 트위터 글

 

20살 때 세상은 승자와 패자, 둘로 갈라진다.

붙은 자와 떨어진 자

 

이 두 세상은 모든 면에서 너무나도 확연히 차이가 났다.

한쪽은 부모님의 축복과 새 옷,

대학이라는 낭만과 희망이 주어지고,

 

다른 한쪽은 비로소 깨달은 세상의 무서움에 떨면서 길거리로

무작정 방출 되어야 했다.

 

부모님의 보호도, 학생이라는 울타리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철없던 청소년기의 몇년이 가져다주는 결과 치고는

잔인한 정도로 엄청난 차이였다.

 

 

나는 이세상이 둘로 갈라졌으며 나는 승자팀이기에 

이제 아무 걱정없이 살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로부터 7년 후 나는 놀라운 사실들을 목격하게 되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두개의 세상이 옆치락뒤치락 뒤바뀌며

그 두 세상이 다시 네개의 세상으로, 8개의 세상으로 

나뉘어져 가는 것을 볼수 있었다.

 

대학에 떨어져 방황하던 친구가 그 방황을 내용으로 

슨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는가 하면,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 취직했던 친구가 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되기도 하고,

 

춤을추다 대학에 떨어진 친구가 최고의 안무가가 되기도 하며,

대학을 못 가서 식당을 차렸던 친구는 그 식당이 번창해서

거부가 되기도 했따.

 

20살에 보았던 영원할 것만 같던 그 두 세상은 어느 순간엔가

아무런 의미도 영향력도 없는 듯했다.

 

20살, 그것은 시작일 뿐이었다.

20살 전에 세상이 계속 하나일 줄 알고 노력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죄절했듯이,

20살에 보았던 그 두 가지 세상ㅅ이 전부일

거라고 믿었던 사람또한 10년도 안되어 아래 세상으로 추락하고 마는 것이다.

 

반면 그 두 가지 세상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과 꿈을 가지고 끝없이 노력했던 사람은

그 두 개의 세상의 경계선을 훌쩍 넘을 수 있었다.

 

20살 여러분들은 모두 합격자, 아니면 불합격자의 두 세상 중 하나에

속하게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승자는 자만하지 말 것이며,

패자는절망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살에 세상이둘로 갈라지는 것을 깨달았다면

7~8년 후에는 그게 다시 뒤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20살 끝이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일찍 출발한다고 반드시 이기는 것이 아니며,

늦게 출발한다고 반드시 지는 것도 아니라는 걸 반드시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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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비단 20살 뿐만 아니라 40대가 된 나에게도 영향을 주는 글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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