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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미술 이야기, 그림이야기, 카라바조 유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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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트는 성경 유딧기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영웅입니다.

앗시리아의 홀로페르네스가 이스라엘을 침략해 오자 풍전등화의 나라를 구하기 위해 유디트는

적진으로 그녀의 하녀와 함께 갑니다.

 

그리고는 홀로페르네스에게 술을 잔득 먹인다음 곯아 떨어지게 만든 다음 그의 머리를

잘라 이스라엘로 돌아온다는 이야기입니다.

 

https://wooah0404.com/27

 

사자성어(4자성어)-풍전등화, 누란지세, 백척간두

風 前 燈 火 바람풍 앞전 등불등 불화 등잔등 등잔불이나 촛불이 거센 바람 앞에서 꺼질듯 말듯 껌벅거릴 때처럼 사람의 운명이나 나라의 운명이 위태롭고 불안한 상황을 비유해 풍전등화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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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조의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 1598  로마국립고대 미술관

 

5년 전 한 주택의 다락에서 발견된 이탈리아의 거장 카라바조의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가 복원작업을 거쳐 대중에 공개가 되었습니다.
이 작품의 가치가 약 1억7천만 달러(약 1천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바로크 시대를 이끈 카라바조(본명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1571 또는 1573∼1610)의 이 작품은 오는 6월 정식 경매에 오르기 전 런던 콜나기 갤러리에서 공개됐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유디트는 악을 물리친 여인으로 미덕의 표상으로 그려지는데

이 작품에서는 미덕의 모습이라기 보다 목을 자르는 순간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간을 찌푸리는 모습이지만 아름다움은 잃고 있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명암법(tenebrism)을 사용하여 빛과 어둠의 대조를 강조하며, 유디트의 결의와 홀로페르네스의 고통을 뚜렷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자르는 유디트)

이 작품은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의 작품입니다.

아르테미시아는 17세기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여성 화가로, 카라바조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작품에서 강력한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그림을 구성하고, 이는 그녀의 대부분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특징중에 하나입니다. 

 

카라바조와 아르테미시아의는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 의 같은 주제를 다루었지만, 그들의 접근 방식은 다릅니다.

카라바조는 홀로페르네의 표정까지 답아냈다면 아르테미시아의 작품은 여성의 감정과 경험에 더 집중하였습니다.

 

아프테미시아 젠틸레스키의 (유디트와 하인) 1613~1614, 팔로초 피티, 피렌체

 

적장의  목을 배어 바구니에 담은 모습니다.

카라바조의 유디트가 여성스럽다면, 칼을 어깨에 맨 모습은 아주 여장부다운 늠름한 모습니다.

카라바조라는 남성화가와 젠틸레스키라는 여성화가가 바라보는 여성에 대해한 시각차이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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